박 대통령은 일본과 신경전을 벌였다.
필요하면 두 나라 정상이 담판에 나서고.여기서 검은 진주는 물론 석유다.
그리고 협상력의 요체는 치밀한 전략.이어 그 꿈을 키운 게 7광구였다.그런 담론을 모색했어야 할 외교부의 전략 파트.
더 현실적이고 보다 절실하다.▶협정 연장 추진 ▶공동개발 조기 착수 등 뭐라도 해야 한다.
사실 우리는 7광구에 얼마나 많은 석유와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지 모른다.
결국 각각 50% 지분으로 50년간 공동개발하기로 협정을 맺었다.한마디로 우리가 앞으로 2년가량 이대로 손 놓고 있으면 검은 진주 7광구는 사실상 일본 손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나 다름없다.
소식통들 이야기를 종합하면 제3자 대위변제로 조속히 마무리하고 2월 조기 정상회담으로 가려던 당초 계획은 3~4월로 미뤄지는 분위기다.실제 당시 우리에겐 해저 원유가스를 개발할 기술도.
그리고 협상력의 요체는 치밀한 전략.한·일 공동개발구역인 7광구의 위치 미국 해군 해양연구소나 유엔에선 이곳의 석유 및 가스 매장량이 72억t에 이를 있을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