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가 윤 대통령의 대만 발언에 대해 지난 20일 말참견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하자 무례한 발언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맞받았다.
박 교수보다 내가 20년이나 일찍 톨스토이 전문가였는데…라는 사념이 바람에 날리는 낙엽처럼 지나갔다.레닌·스탈린의 뒤를 추종했던 북한의 현실이 같은 불운을 떠안고 있다.
중2 때 처음 읽은 ‘전쟁과 평화 인간과 역사.덴마크 기독교 사상가 키에르케고르.정직과 정의를 믿고 사는 군 출신의 큰아들.
지금은 푸틴이 제2의 스탈린의 후계자가 되고 있다.소련이 해체되면서 문예부흥이 가능해지기를 바랐다.
매춘부의 방에 들렀던 라스콜니코프가 벽에 걸려 있는 십자가 앞에서 나는 하느님은 모르겠으나 인간이 얼마나 비참한 존재라는 사실에는 무릎을 꿇는다고 고백하는 장면은 지금도 기억에 남아있다.
서양사 교수가 지난 여름방학 동안에 좋은 독서를 한 학생이 있으면 잠시 시간을 할애해 줄 테니까 누구 없느냐고 제안했다.조선은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백자를 생산할 수 있었으면서도 수출할 생각을 하지 못했고 도공을 대우해 이름을 남겨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조선인들은 수백 년 동안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추상화된 산(山) 모습을 꽤 닮은 문양이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은 모두 임진왜란 당시에 포로로 끌려가 일본의 도자기 산업을 일으킴으로써 이름을 남길 수 있었다.하지만 그는 조선을 비하하지 않았다.
